세기와 장르를 넘어선 만남,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박주연 기자 2023. 12.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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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기획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이 내년 3월 전국 투어로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스톰프뮤직에 따르면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은 대전, 부산, 고양, 서울을 돌며 전국의 관객에게 쇼팽과 지브리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쇼팽의 작품들 속에 숨겨진 스튜디오 지브리의 음악들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 음악 속에 숨겨진 쇼팽 음악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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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색다른 기획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이 내년 3월 전국 투어로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스톰프뮤직에 따르면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은 대전, 부산, 고양, 서울을 돌며 전국의 관객에게 쇼팽과 지브리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쇼팽의 작품들 속에 숨겨진 스튜디오 지브리의 음악들을 소개한다. 아름다운 선율이 특징인 쇼팽의 대표곡 '녹턴'과 밝고 화려한 리듬이 인상적인 '왈츠'를 선보인다. 경쾌한 느낌의 '왈츠 7번 올림 다단조'는 '바다가 보이는 마을'을 통해 색다른 느낌으로 연주한다. 이어지는 '원령공주'는 특유의 무거우면서도 신비로운 멜로디 라인을 엮어 녹턴 스타일의 곡으로 연주한다.

2부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 음악 속에 숨겨진 쇼팽 음악을 알아본다. '이웃집 토토로', '벼랑 위의 포뇨' 등 유명한 명곡들 속에서 쇼팽의 음악을 찾아보는 시간이다. 연이어 선보이는 곡은 '에튀드 3번 마장조'와 '천공의 성 라퓨타'의 주제곡으로 상상 속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을 표현한다.

이어 폴란드 민속 춤곡의 독특한 리듬을 살린 폴로네이즈 53번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대표 OST '인생의 회전목마'로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해설과 연주를 맡아 클래식에 생소한 관객들도 공연에 몰입하게 만든다. 퍼스트 앙상블(바이올린 임홍균·박진수, 비올라 이신규, 첼로 박건우)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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