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 뮤지컬 '겨울나그네' 첫 공연 성공적 마무리…연기 변신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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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렌(REN, 최민기)이 '겨울나그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렌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겨울나그네'에서 한민우 역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났다.
렌이 한민우 역으로 출연 중인 '겨울나그네'는 내년 2월25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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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겸 배우 렌(REN, 최민기)이 '겨울나그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렌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겨울나그네'에서 한민우 역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났다.
'겨울나그네'는 고(故) 최인호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1997년과 2005년 공연된 이후 올해 고 최인호 작가의 10주기를 맞아 18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누구나 한 번쯤 꿈꾸었던 아름다운 사랑과 잃어버린 젊은 날의 순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극 중 렌이 맡은 한민우는 순수한 의대생이었으나 아버지의 죽음과 출생의 비밀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건들에 맞닥뜨리게 되는 배역이다. 렌은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순간부터 외로운 방황까지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렌의 매력적인 보컬로 소화한 서정적인 넘버도 겨울날 관객들에게 따스한 감동을 선사했다.
첫 공연을 마무리한 렌은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통해 "드디어 뮤지컬 '겨울나그네' 첫 공연을 마무리 했다"라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이 설레고 행복하며, 올겨울은 '겨울나그네'와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내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렌은 지난 2020년 뮤지컬 데뷔작 '제이미'를 시작으로 '헤드윅', '번지점프를 하다', '삼총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삼총사’에서는 두 시즌 연속으로 달타냥 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 '겨울나그네'를 통해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 렌이 계속해서 어떤 활약으로 스펙트럼을 넓혀갈지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렌은 올해 첫 솔로 미니앨범 '랑데부' 타이틀곡 '레디 투 무브'로 활발히 활동했고, 한국, 일본, 홍콩에서 '랑데부' 팬 콘서트를 성료했다. 최근에는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로 성공적인 정극 데뷔를 치렀고, KBS '드라마 스페셜 2023-TV 시네마' 작품 '그림자 고백'을 통해 첫 사극 도전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렌이 한민우 역으로 출연 중인 '겨울나그네'는 내년 2월25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와 함께 렌은 이달 24일 ‘삼총사’ 부산, 내년 1월6일 제주 공연 무대에 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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