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신고에 앙심 품고 재범행…불안에 떠는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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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에서 스토킹 범죄가 연초 이후 1500여 건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올해 스토킹 신고 및 입건 건수는 각각 1564건·604건이다.
지난 12일엔 경남 사천에서 스토킹 범죄 신고에 앙심을 품은 20대 남성은 여성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다 투신했다.
현재 스토킹 전담 경찰관은 경남 지역 각 경찰서와 경남경찰청에 1명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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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올해 스토킹 신고 및 입건 건수는 각각 1564건·604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306건·535건)과 비교해 각각 19.8%, 12.9% 증가한 수치다.
동일한 여성을 대상으로 스토킹 재범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엔 경남 사천에서 스토킹 범죄 신고에 앙심을 품은 20대 남성은 여성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다 투신했다. 여성 피해자가 쓰레기를 버리러 가자 집에 몰래 들어갔다. 이 남성은 벌금형 약식 명령을 받고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한 상태였다.
지난 6일에는 스토킹 범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30대 남성이 석방 이후 피해자에게 약 한 달 만에 하루 문자메시지를 41번을 보내 다시 구속되기도 했다.
하지만 스토킹 담당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스토킹 전담 경찰관은 경남 지역 각 경찰서와 경남경찰청에 1명씩이다. 이들은 신고가 접수되면 피해자에게 연락해 수사 절차와 피해자 보호 지원 제도 등을 설명하고 피해 내용을 상담하는 역할을 한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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