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대만에 3억달러 상당의 전술정보시스템 장비 판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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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대만의 전술 정보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3억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장비 판매를 승인했다.
15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는 성명을 통해 이번 판매는 대만의 지휘, 통제, 통신, 컴퓨터(C4) 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결정됐으며, 이러한 판매 가능성을 의회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도 미국의 이번 판매 결정이 합동 전투 지휘 통제 시스템의 효율성을 유지하여 전장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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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대만의 전술 정보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3억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장비 판매를 승인했다.
15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는 성명을 통해 이번 판매는 대만의 지휘, 통제, 통신, 컴퓨터(C4) 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결정됐으며, 이러한 판매 가능성을 의회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DSCA는 이번 지원이 "작전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기존 C4 능력을 유지하며 공통작전상황 개발에 필요한 전술 정보의 안전한 흐름을 제공하는 능력을 유지함으로써 현재 및 미래의 위협에 대응하는 수령국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국방부도 미국의 이번 판매 결정이 합동 전투 지휘 통제 시스템의 효율성을 유지하여 전장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빈번하게 군사 작전을 벌이는 것은 우리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한 달 안으로 이번 거래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내다봤다.
대만을 개별 국가가 아닌 자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는 중국은 대만을 보물섬이라고 부르는 등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핵심 이익'으로 꼽고 있으며, 최근 대만 인근에서 군사 활동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대만 관계법에 따라 대만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의 이번 장비 판매는 내달 13일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이루어졌다. 현재 총통 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의 집권 민진당(라이칭더 후보)과 친중 노선의 국민당(허우유이 후보)간 2파전 경쟁 구도로 펼쳐지고 있으며, 지지율에 있어 라이칭더가 소폭 우위를 점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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