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부, 하마스 인질 협상 재개키로[이-팔 전쟁]

강영진 기자 2023. 12. 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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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네아 국장이 이번 주말 유럽에서 모함메드 빈 압둘라만 알 타니 카타르 총리와 만나 가자 지구 인질 협상 재개를 논의할 것이라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4일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바르네아 국장과 2시간 동안 만나 인질 석방 협상 재개에 대해 논의했다고 모사드가 성명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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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반대하던 이스라엘 정부 반발 커지자 재개로 선회
모사드 국장 카타르 총리와 주말 유럽에서 회동 예정
[예루살렘=AP/뉴시스]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의 가족이 12일(현지시각) 예루살렘에서 하누카 명절을 지내며 촛불을 들고 인질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2023.12.16.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네아 국장이 이번 주말 유럽에서 모함메드 빈 압둘라만 알 타니 카타르 총리와 만나 가자 지구 인질 협상 재개를 논의할 것이라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국의 고위 당국자 만남은 7일 동안의 가자 전쟁 휴전이 끝난 뒤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협상에 복귀하면 인질 석방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은 15일 이스라엘 정부가 인질 석방을 위해 하마스와 협상을 재개하도록 공개 촉구했다.

카타르 당국자들은 지난 주말 이스라엘 당국자들을 상대로 하마스와 간접 협상을 재개할 의사가 있는 지를 탐색했다.

카타르측의 제안을 받은 직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시 내각 구성원들이 모사드 국장의 카타르 방문에 반대했다.

모사드 국장의 카타르 방문 반대 결정에 대한 반발이 터지자 네타냐후 총리가 입장을 바꿔 바르네아 국장이 카타르측과 협상하도록 허가했다.

이스라엘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남아 있는 여성 인질들의 석방과 휴전을 교환하는 협상에 관심이 있음을 밝혔다.

지난 14일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바르네아 국장과 2시간 동안 만나 인질 석방 협상 재개에 대해 논의했다고 모사드가 성명에서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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