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북극 한파' 절정…영하 18도까지 '뚝'[내일날씨]

홍유진 기자 2023. 12. 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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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일요일에는 최저기온이 -18도까지 떨어지며 강력한 한파가 전국을 강타하겠다.

이날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폭설로 인한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17일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으니 눈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경기남서부, 충북, 경남서부 지역에는 17일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가 계속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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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지역 중심으로 눈 계속…"동파·차량고립 조심"
2023.12.1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17일 일요일에는 최저기온이 -18도까지 떨어지며 강력한 한파가 전국을 강타하겠다. 이날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폭설로 인한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3도, 낮 최고기온은 -4~4도가 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15도 △강릉 -9도 △대전 -10도 △대구 -7도 △전주 -8도 △광주 -5도 △부산 -5도 △제주 2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3도 △대구 0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2도 △제주 5도다.

17일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으니 눈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16일 오후부터 17일 새벽 사이 눈이 집중적으로 내리겠다.

경기남서부, 충북, 경남서부 지역에는 17일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가 계속 이어지겠다.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는 이날 밤(오후 6시~자정)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에서는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주말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7㎝ 강원도 1~10㎝ △충청권 3~8㎝ △전라권 5~15㎝ △경상권 1~5㎝ △제주도 산지 10~20㎝(많은 곳 30㎝), 제주도 1~3㎝ 수준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폭설 여파로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으니 교통 상황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월동장비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날 바람이 순간 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현재 전남해안, 경남권해안, 제주도, 경기남서내륙,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강풍특보가 발표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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