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치료가능 사망률, 전국 2위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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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치료 가능 사망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가능 사망률은 의료적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뤄졌다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조기 사망'을 뜻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 받은 '치료가능 사망률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강원은 인구 10만명당 49.61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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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치료 가능 사망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가능 사망률은 의료적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뤄졌다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조기 사망’을 뜻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 받은 ‘치료가능 사망률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강원은 인구 10만명당 49.61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은 인천(51.49명)이었으며 강원(49.61명), 경남(47.28명), 부산(46.9명), 충북(46.41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치료가능 사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38.56명)로, 강원과 비교했을 때 10.05명 차이가 났다.
전국 평균은 43.7명이었다.
강원의 중증도 보정 입원사망비 역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도 보정 입원사망비는 급성기 의과 입원환자의 중증도를 보정한 기대 사망자 수와 실제 사망자 수를 비교한 수치다.
특정 지역의 사망비가 1인 경우는 전국 평균의 수준을 보이는 것이고, 1을 넘어서면 초과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뜻이다.
2017~2021년까지 중증도 보정 입원사망비가 1을 초과한 매우 열악한 지역은 대구(1.14)·충북(1.14)이 가장 높았고 경북(1.11)·강원(1.03)·경남(1.02)·대전(1.01)으로 분석됐다.
최영희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지역 차별 없이 전국 어디서나 좋은 필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도 여전히 지역별 격차는 계속되고 있다”며 “의료 공급 및 이용의 불균형 문제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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