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장 여행하고 싶은 국내 지역은… '강원'

이채윤 2023. 12. 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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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장 여행하고 싶은 국내 지역은 '강원'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는 '2023년 하반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이하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자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여행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12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54%가 숙박세일 페스타를 알고 나서 새로운 여행계획을 수립했고, 46%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했다고 응답하는 등 국내여행 수요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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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안목 커피거리[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내년 가장 여행하고 싶은 국내 지역은 ‘강원’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는 ‘2023년 하반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이하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자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여행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12일 밝혔다.

내년에 가장 여행하고 싶은 지역은 강원이 22.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주(20.1%), 부산(12.0%), 전남(8.9%) 순이었으며 해당 지역의 볼거리(34%)와 과거에 여행을 다녀왔던 경험(19%)이 여행지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1박 이상의 국내 여행 희망 횟수는 평균 8.96회에 달했다.

이는 응답자들의 최근 1년 이내 국내여행 평균 횟수(8.23회)보다 증가한 수치다.

응답자의 89%는 내년 국내여행에서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내년 국내 여행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 숙박상품 구매 시 일정금의 할인 혜택을 지원한 사업이다. 올해는 상반기(5~7월), 추석(9~10월), 하반기(10~11월)로 나눠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연간 130만여 명이 할인 혜택을 받아 국내여행을 즐겼으며, 전체 참여자의 68%는 비수도권 지역(서울·경기·인천 제외)을 여행했다.

숙박세일 페스타로 참여자의 동반인원을 포함해 약 300만 명의 관광객 유치효과가 있었다.

응답자의 여행 1회당 평균 여행경비는 39만5000원으로 평균 지원 쿠폰금액 대비 약 11배의 여행지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54%가 숙박세일 페스타를 알고 나서 새로운 여행계획을 수립했고, 46%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했다고 응답하는 등 국내여행 수요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열풍 속에서도 응답자의 4%가 해외여행을 취소, 응답자의 25%가 해외여행 경비를 축소하는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해 숙박 할인 혜택이 해외여행 수요를 일부 국내여행으로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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