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택시 운행중단 여파…GM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 900명 해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차 자회사인 크루즈가 대대적인 인원 감축에 나섰다.
크루즈는 올해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로보택시 서비스를 승인받았지만 여러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해 운행 허가가 중단됐다.
승객을 태우고 이동하던 로보택시가 긴급 출동 중이던 소방차와 충돌하는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크루즈는 로보택시의 운행 차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11월 말 GM은 로보택시 운행이 중단된 크루즈에 대한 투자를 대폭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로보택시 운행 중단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차 자회사인 크루즈가 대대적인 인원 감축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크루즈는 14일 전체 직원의 24%인 약 900명을 해고한다고 공지했다.
해고 대상자는 주로 운영직 근로자들이고 기술직 근로자들은 많이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크루즈는 상업화를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며 인원 감축 결정에 대해 “새로운 미래와 보다 계획적인 시장 경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루즈의 직원 해고 발표는 임원 9명을 해임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로보택시의 운행 중단 등으로 직면한 공중분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크루즈는 올해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로보택시 서비스를 승인받았지만 여러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해 운행 허가가 중단됐다.
승객을 태우고 이동하던 로보택시가 긴급 출동 중이던 소방차와 충돌하는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크루즈는 로보택시의 운행 차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그런데 10월 초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교차로에서 한 여성이 로보택시에 깔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에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크루즈의 운행 허가를 중단했다.
11월 말 GM은 로보택시 운행이 중단된 크루즈에 대한 투자를 대폭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sooh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0만원짜리도 있어?” 코스트코에서 요즘 난리났다는 이 침대
- “호스트바에 빠진 아내, 용돈·선물에 호텔까지…위자료 받을 수 있을까요”
-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결국 파경…이혼 소송 중
- 클린스만 감독, 미국서 활짝 웃으며 티타임…근황 봤더니
- 35세 의사 연봉이 4억?…신현영 의원, 의사시절 급여 공개 ‘반박’
- 민주당 편이었던 이천수, 이재명 반대편에 섰다…방송도 끊고 원희룡 당선 지원
- 손흥민·이강인 극적 화해에…축구협회 “우승한 듯 기쁘고 흥분돼”
- 임창정, 이번엔 '출연료 먹튀' 논란…"무관한 회사"라 해명했지만
- 류현진, 12년 만에 다시 한화로…‘8년 170억’ 파격 계약
- 황의조 측 "형수와 불륜? 난 피해자. 엄정 대응하겠다…가족 배신에 참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