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금융허브=홍콩'? 증시 맹추격한 나라, 내년엔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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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주가연계증권)에서 내년 상반기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다.
'아시아 금융 허브'였던 홍콩 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사이 인도 증시가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넘었다.
세계 5위 증시로 성장한 인도증시는 4위 홍콩증시를 맹추격하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글로벌 증시에서 미국(48조4000억달러), 중국(9조6000억달러), 일본(6조달러), 홍콩(4조7000억달러)만 인도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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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주가연계증권)에서 내년 상반기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다. 전체 판매액(20조원 추정)의 상당수가 60대 고령층에 불완전 판매됐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내년 1분기 만기 도래 상품만 4조원에 달한다. 대체 홍콩H지수는 무엇인가? 내년에 깜짝 반등할 가능성은 없을까?
이 같은 상승으로 인도 증시는 시가총액 4조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5위 증시로 부상했다. 지난 4일 기준 글로벌 증시에서 미국(48조4000억달러), 중국(9조6000억달러), 일본(6조달러), 홍콩(4조7000억달러)만 인도를 앞섰다.
올해 외국인투자자들은 인도증시에서 150억달러가 넘는 순매수 금액을 기록했으며 인도 기관투자자의 매수 규모도 200억달러를 초과했다. 여기에 2020년 3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증한 개인투자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인도 액시스 뮤추얼펀드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아시시 굽타는 "인도가 소비 주도 경제에서 소비와 투자가 이끄는 경제로 변하고 있다"며 "시장이 이런 인도의 잠재적인 역량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치적 안정성도 인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부분이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내년 4월 총선에서 3연임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HSBC는 "여론조사 결과와 최근 주(洲) 선거 결과를 보면, 내년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인도인민당(BJP) 주도의 정부가 결정적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정책 연속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내년 첫 3~4개월 동안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3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인민당은 핵심 주(洲) 3곳의 의회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내년 총선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향후 인도 증시가 홍콩 증시를 따라잡아 세계 4위로 올라설지 주목된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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