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연하 러시아 여친을 인형 취급, 헤어져” 녹화 중 모두 이별 찬성 충격(지구별)[어제TV]

이슬기 2023. 12. 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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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정이 사라진 연애에 대한 쓴소리가 전파를 탔다.

12월 15일 방송된 ENA, 채널S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에는 이별을 고민하는 커플이 등장했다.

첫 번째 연애 고민은 22살 러시아 모델 여자친구가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지구별 로맨스'는 골치 아픈 연애 때문에 이별 위기에 놓인 글로벌 커플들을 위해 모인 전방위 연애 오지라퍼들이 화끈하고 솔직한 핵직구 조언으로 지구별 연애 고민을 끝장내는 최후통첩 연애 상담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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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채널S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
ENA, 채널S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

[뉴스엔 이슬기 기자]

뜨거운 감정이 사라진 연애에 대한 쓴소리가 전파를 탔다.

12월 15일 방송된 ENA, 채널S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에는 이별을 고민하는 커플이 등장했다.

첫 번째 연애 고민은 22살 러시아 모델 여자친구가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에 온 지 4개월 됐다는 러시아 모델 여자친구는 “만난지 4개월 된 30살 포토그래퍼 남자친구가 아저씨 같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여자친구는 “데이트 할 때 슬리퍼를 신고 무조건 집 아니면 집 주변에서만 데이트를 한다”라며 본격적으로 불만을 털어놨다.

더욱이 여자친구는 기억에 남는 데이트가 단 세 번 뿐이며 그마저도 남자친구의 생활반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곳이라고 밝혔고, 심지어 남자친구는 미술관을 가고 싶다는 여자친구의 바람도 귀찮다는 이유로 거절해 온 사실이 드러나 모두를 분노케 했다.

남자친구는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지만, 연애 4개월이라고는 할 수 없는 귀차니즘 남자친구의 행동에 패널들은 "모든 게 지금 변명"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여자친구와의 시간과 집에서 하는 게임 중에 뭐가 더 좋냐는 물음에 반반이라 답했다. 결국 패널들은 모두 이별에 찬성표를 던졌다.

발렌티나는 "4개월 됐는데 벌써 사이가 이렇게 된다면 민서는 정적인 사람, 폴리나는 활발한 사람을 만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장예원은 "폴리나가 제 친 여동생이면 바로 헤어지라 했을 거다. 너무 젊고 예쁘고 하고 싶은 거 많은 나이다. 한국에 와서 집안에만 갇혀서 시간을 낭비하는 게 아깝다. 연애 뿐만 아니라 경험적으로도"라고 했다.

우메이마는 "나이 차이가 문제가 아니다. 4개월이면 불만이 없어야 할 시기다.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문제가 생길 거다.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길"이라고, 김정훈은 "건강하지 않은 관계다, 1% 남은 핸드폰을 충전도 안 하고 방치하고 있다"라고 했다.

성지인은 "오랜만의 연애, 예쁜 여자친구. 그게 사랑이었는지 의문이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김정훈도 "폴리나를 인형 처럼 여기는 거 같다. 소통이 아니라 소유를 하고 있지 않나"라고 공감했다.

다만 두 사람은 최종 선택에서 이별이 아닌 만남을 선택했다. 전현무는 "사랑 앞에서는 답이 없다"며 남자친구의 변화된 앞날을 당부했다.

'지구별 로맨스'는 골치 아픈 연애 때문에 이별 위기에 놓인 글로벌 커플들을 위해 모인 전방위 연애 오지라퍼들이 화끈하고 솔직한 핵직구 조언으로 지구별 연애 고민을 끝장내는 최후통첩 연애 상담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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