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정승기, 월드컵 3차 대회 은메달…김지수 15위

두 대회 연속 입상

[서울=뉴시스]스켈레톤 정승기.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2023.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남자 스켈레톤 정승기(강원도청)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땄다.

정승기는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4초99를 기록했다.

이로써 맷 웨스턴(1분44초84·영국)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8일 치른 2차 대회에서 생애 첫 월드컵 금메달을 수확했던 정승기는 이번 대회 은메달로 두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특히 두 대회 연속 스타트 기록은 1위(1차 시기 4초79·2차 시기 4초77)에 올랐다.

정승기는 올 시즌 IBSF 랭킹과 월드컵 랭킹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함께 출전한 김지수(강원도청)는 합계 1분46초16으로 15위에 머물렀다.

한편 스켈레톤 대표팀은 17일 귀국해 휴식을 취한 뒤 월드컵 4차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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