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통령실 보관창고에 있는 ‘김건희 여사 디올백’ 공개하라”...‘가짜 가능성’ 이수정 향해 “피의 쉴드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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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중전마마'로 지칭하며 "대통령실 '보관창고'에 있다는 '디올백'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공개가 자발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김건희 특검법'에 디올백 건을 추가해 본회의에서 수정 통과시키라"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이 교수를 향해서도 "조중동(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도 '중전마마'의 디올백은 옹호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면서 거세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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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중전마마’로 지칭하며 “대통령실 ‘보관창고’에 있다는 ‘디올백’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날을 세운 것이다. 아울러 관련 의혹에 대해 “진짜 명품 백인지 검증됐느냐. 가짜일 수도 있다”고 말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향해선 “피의 쉴드치기(감싸기)”라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중전마마’가 결백을 밝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며 (공개하면) ‘가짜’ 여부가 바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아울러 ”보관창고에 있는 다른 ‘선물’도 공개하라“며 ”청와대 근무 경험자로서 이런 보관창고가 있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지만, 선물을 받은 일시 및 보관창고에 넣은 일시를 기재한 장부도 공개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개가 자발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김건희 특검법’에 디올백 건을 추가해 본회의에서 수정 통과시키라“고 주장했다. 또 ”검찰이 수사할 것이라고? ‘환관’들이 ‘중전마마’를 들이받는다는 얘기로 들린다“고 적었다. 검찰을 환관으로 비유해 윤석열 정부의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해 적극적인 수사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전 장관은 이 교수를 향해서도 ”조중동(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도 ‘중전마마’의 디올백은 옹호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면서 거세게 비판했다.
이 교수는 14일 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김건희 특검법에 찬성하느냐“라는 질문에 ”명품백이 진품인지 검증됐느냐“고 되물은 뒤 ”가짜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 패널이 ”(명품백을) 받은 자체가 문제 아니냐“고 하자, 이 교수는 ”받은 자체로 문제“라면서도 ”갖다 떼다 맡긴 자도 문제다. 그렇게 기획해서 함정 판 놈도 나쁜 놈이다. 그걸 심지어 영상으로 찍어 가지고 남긴 놈은 더 나쁜 놈“이라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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