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잃어버릴 걱정 던다…창원시 코무늬 등록 서비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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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지난 9월 23일부터 운영 중인 '창원퍼피' 앱을 통해 현재까지 반려견 1천500여 마리의 코무늬를 등록했습니다.
반려견 가족은 창원퍼피 앱을 내려받아 견주 인적사항, 반려견 정보 등을 입력하고 코무늬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됩니다.
반려견 코무늬 등록 서비스를 도입한 건 전국 지자체 중 창원시가 처음입니다.
이에 창원시에는 코무늬 등록 서비스와 관련한 타 지자체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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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막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반려견 코무늬(비문) 등록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지난 9월 23일부터 운영 중인 '창원퍼피' 앱을 통해 현재까지 반려견 1천500여 마리의 코무늬를 등록했습니다.
반려견 가족은 창원퍼피 앱을 내려받아 견주 인적사항, 반려견 정보 등을 입력하고 코무늬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됩니다.
창원시는 개마다 코에 고유한 무늬를 가지고 있고, 코무늬가 사람의 지문처럼 평생 변하지 않아 개체 식별에 쓰일 수 있는 생체정보라는 점에 착안해 앱을 개발했습니다.
반려견 코무늬 등록 서비스를 도입한 건 전국 지자체 중 창원시가 처음입니다.
이에 창원시에는 코무늬 등록 서비스와 관련한 타 지자체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려견 코무늬 등록 서비스는 현행 동물 등록 방식의 한계도 보완할 수 있습니다.
기존 동물 등록은 체내에 칩을 삽입하는 '내장형'과 칩을 목줄 등에 매달아 쓰는 '외장형'으로 이뤄집니다.
그러나 일부 반려견 가족은 칩을 체내에 삽입하는 방식에 거부감을 느끼고, 외장형은 활동 중 분실 우려가 있어서 동물 등록률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코무늬를 통한 반려견 등록은 이런 우려 없이 손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창원시는 유실·유기견을 발견할 경우 코무늬 정보를 조회해 주인을 찾아줌으로써 반려동물 가족들의 반려견 유실에 대한 우려를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동물 등록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연간 1천300건 상당 발생하는 유기견 또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창원시 관계자는 현재 창원시에 등록된 반려동물(개·고양이 포함)은 5만 9천 마리 상당인데, 이 중 대부분이 개라며, 유실·유기를 예방하기 위한 반려동물 등록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 홍보를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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