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550억 최악의 영입, 맨유 떠난다…단기 임대 구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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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같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생활을 끝낼 준비를 마쳤다.
판 더 비크는 맨유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판 더 비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나는 다시 경기에 뛰고 싶다. 만약 그게 맨유에서 가능하지 않다면 나는 다른 구단으로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랑크푸르트는 맨유에 임대료를 지불하고 내년 6월까지 판 더 비크를 임대 영입한다. 1,500만 유로(약 213억 원)의 완전 영입 조항도 포함됐다. 의무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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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악몽 같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생활을 끝낼 준비를 마쳤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말을 빌려 “도니 판 더 비크(26)는 프랑크푸르트 임대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판 더 비크는 지난 2020년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3,900만 유로(약 550억 원)를 투자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판 더 비크는 맨유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첫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골 2도움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시즌도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약스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릎 부상을 당하며 또다시 재기에 실패했다.
올시즌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경기 출전에 그치며 투명 인간 신세로 전락했다. 출전 시간으로 따지면 고작 21분에 불과했다.
맨유와의 작별은 기정사실에 가깝다. 판 더 비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나는 다시 경기에 뛰고 싶다. 만약 그게 맨유에서 가능하지 않다면 나는 다른 구단으로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차기 행선지로는 프랑크푸르트가 유력하다.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적이 임박했음을 뜻하는 ‘‘Here we go’ 문구와 함께 “판 더 비크는 프랑크푸르트로 간다. 구두 합의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프랑크푸르트는 맨유에 임대료를 지불하고 내년 6월까지 판 더 비크를 임대 영입한다. 1,500만 유로(약 213억 원)의 완전 영입 조항도 포함됐다. 의무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당초 협상 결렬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판 더 비크의 높은 연봉 때문이었다. 그러나 삭감 혹은 맨유의 일부 부담 같은 방법으로 해결책을 마련한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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