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소양호수권 거점지구 관광벨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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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춘천과 양구, 인제를 아우르는 소양호수권 3개 시군에 관광 거점지구를 조성, 휴양과 힐링, 체험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 내년부터 진행된다.
16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소양호수권 조성 사업은 올해 행안부 접경권 발전지원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 테마형 관광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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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춘천과 양구, 인제를 아우르는 소양호수권 3개 시군에 관광 거점지구를 조성, 휴양과 힐링, 체험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 내년부터 진행된다.
16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소양호수권 조성 사업은 올해 행안부 접경권 발전지원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 테마형 관광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달 소양호 중심의 풍부한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소양호수권 거점지구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마쳤다.
또한 기본계획 용역 착수회의부터 최종보고회까지 관계기관 회의, 자문단 컨설팅 등을 거쳐 지역특성을 반영한 필요사업을 발굴한데 이어 관광객 체류를 유도하기 위해 추가 발굴한 연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춘천의 경우 호수둘레길과 댐 미디어파사드를, 양구는 출렁다리와 순환 호수길을, 인제는 호수산책로와 너울길 등을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추가 발굴한 연계사업으로는 춘천은 미디어아트와 음악분수를, 양구는 달맞아길과 휴양림을, 인제는 자연생태원과 강수욕장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소양호수권 거점지구간 관광벨트화를 위해 시군간 연계, 협력으로 거점지구 중심의 물길 등을 조성해 관광 콘텐츠화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김한수 강원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은 호수 문화자원을 매개로 지자체간 연계 협력한 접경권 발전사업의 선도사례로 침체된 접경지역의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군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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