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대설특보 발령…동부지역 내일까지 최대 20㎝

영하권 초겨울 날씨가 이어진 12일 전북 무주군 덕유산국립공원에 상고대가 피어있다. (독자 제공) 2023.11.12/뉴스1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동북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8시30분을 기해 전북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지역에 대설 특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주요지점 적설량은 진안 주천 1.0㎝, 임실 신덕 0.8㎝, 장수 0.4㎝ 무주 덕유산 0.4㎝를 보이고 있다.

또 오후 12시를 기해 전주, 익산, 완주, 정읍, 순창, 남원 지역에 오후 6시를 기해서는 군산, 김제, 부안, 고창지역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현재 1~3㎝ 적설량을 보이고 있지만 눈은 시간이 지남 따라 5~15㎝(최대 20㎝)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전북 14개 시·군 전역에 한파주의보도 발령됐다.

전주 기상청 관계자는 "눈은 내일(17일)까지 매우 많은 눈이 예상되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반드시 확인하고 농촌에서는 축사 및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