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불황에도 연말 성금은 안 줄였다 外[금주의 산업계 이슈]
이인준 2023. 12. 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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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연말 성금으로 예년과 같은 규모의 500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SK그룹도 전년과 동일한 120억원을 성금으로 냈다.
글로벌 불황 속 실적 부진에도 연말 성금은 줄이지 않는 분위기다.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가 일부 직원의 근무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해당 직원들이 퇴사해 눈길을 끈다.
최태원 SK 회장이 미국과 유럽, 일본을 넘나들며 글로벌 경영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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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삼성 500억·SK 120억…재계, 불황에도 연말 성금은 안줄였다
삼성그룹이 연말 성금으로 예년과 같은 규모의 500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SK그룹도 전년과 동일한 120억원을 성금으로 냈다. 글로벌 불황 속 실적 부진에도 연말 성금은 줄이지 않는 분위기다.
현대트랜시스, 근무시간 조작한 직원들 '퇴사'…무슨 일?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가 일부 직원의 근무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해당 직원들이 퇴사해 눈길을 끈다. 이들 직원은 출·퇴근 시간을 조작해 실제보다 근무 시간을 더 길게 하거나, 업무 시간을 '개인 운동'에 사용하는 일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경영권 방어 문제 없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14일 형인 조현식 고문과 MBK파트너스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고 발언했다. 이날 공판 출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을 찾은 조 회장은 기자들에게 "경영권 방어를 위한 준비가 끝났다"고 분명히 했다.
반도체·AI 직접 챙긴다…최태원, 미국·유럽 잇달아 '현장 경영'
최태원 SK 회장이 미국과 유럽, 일본을 넘나들며 글로벌 경영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 대한 현지 공급망을 점검하고 위기 대처 능력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HBM 다음은 CXL"…삼성전자, 차세대 메모리 기술 상표 출원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에 이어 차세대 D램 메모리 기술로 주목 받는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CXL은 확장성을 높여 메모리의 용량을 늘리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CXL 2.0 D램'을 연내 양산할 계획이다.
'1만대 질주' 테슬라…중국 생산 논란 잠재울까?
모델Y를 앞세운 테슬라가 가격 인하를 주 무기로 한국 판매량을 계속 늘려 주목된다. 업계에선 테슬라가 모델Y 가격을 크게 낮추고도 뛰어난 품질을 유지해 국내 전기차 수요 둔화를 정면 돌파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모델Y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중국 생산 차량이라는 우려도 상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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