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낮에도 영하권 강추위…산지 최대 10㎝ 눈 예보

▲ 제설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강원 진부령

강원도는 오늘(16일) 낮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내륙이 -5∼0도, 산지 -5∼4도, 동해안 1∼4도로 예상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습니다.

산지와 일부 내륙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해안은 아침까지, 내륙·산지는 오후까지 눈 또는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동해안 5㎜ 미만, 내륙·산지 5∼10㎜입니다.

산간 지역에는 최대 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4일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쌓인 눈은 향로봉 31.8㎝, 미시령 24.7㎝, 구룡령 17.7㎝, 조침령 12.5㎝, 삽당령 10.6㎝ 등입니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눈이 쌓이는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강원 고성군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