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전원 입대→지드래곤 무혐의·티아라 아름 이혼 [주간연예이슈]

연예계 '11월 괴담'이 '4분기 괴담'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이혼과 재혼을 동시에 발표한 것. 반면 누군가에게는 안도 혹은 아쉬움을 주는 소식도 있었다. 가수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방탄소년단은 전원이 군에 입대하며 2025년 완전체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티아라 아름, 결혼 4년 만에 이혼+재혼…남자친구 향한 악성루머도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이혼과 재혼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새로 만난 남자친구에 대해선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준 사람, 아팠던 제 꿈에 대한 시간들을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 채워주고 있는 사람"이라며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갈등 사실을 고백했던 전 남편과는 이혼 소송 중이라고. 두 아이의 양육권도 포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온라인상에는 아름의 재혼 상대 A씨를 향한 악성루머가 퍼졌다. A씨가 '제2의 전청조'라며 사기와 및 성범죄 전과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확산된 것.

이에 아름은 "남자친구가 과한 연락들과 각종 여러 악플들로 인해 평소 먹던 우울증 과다 복용으로 충동적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며 악플러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지드래곤 마약 누명 벗었다…'혐의 없음' 불송치

iMBC 연예뉴스 사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지드래곤이 무혐의 처분을 받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다음주께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된다. 경찰은 유흥업소 여실장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을 조사했지만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경찰에 자진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간이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도 마약류 음성 판정을 받은 그다.

◆ 방탄소년단 전원 입대 완료…'군백기' 돌입

iMBC 연예뉴스 사진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지민, 정국, 슈가, 뷔, 제이홉) 멤버 전원이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중이다.

지난 11일과 12일 RM, 뷔, 지민, 정국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RM과 뷔는 충남 논산훈련소에 나란히 입소했고, 지민과 정국은 앞서 입대한 진이 조교로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들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고 18개월간 복무한다.

특히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뷔는 최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 번 흩어져 봐야 다시 뭉칠 때 서로의 소중함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저보다 어린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새로움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RM은 "지난 십 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진과 제이홉은 육군 조교로,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 예상 시기는 멤버 전원이 전역하는 2025년 6월 이후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 사진제공 빅히트뮤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