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표단, 4박5일 북한 방문 일정 마치고 돌아가

구교운 기자 2023. 12.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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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연해주 정부 대표단이 4박5일 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러시아로 돌아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러시아 대표단이 15일 평양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방북 기간 천리마타일공장,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 평양외국어대학 노어센터를 방문했다.

연해주 정부 대표단은 북한과 관광, 통상, 농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북한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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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대외경제상과 경제협력 방안 논의…관광·통상·농업 협력 방안 논의 전망
천리마타일공장, 평양외대, 마식령스키장 찾기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를 단장으로 한 러시아 연해주 정부 대표단이 평양과 지방의 여러 곳을 참관하였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러시아 극동 연해주 정부 대표단이 4박5일 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러시아로 돌아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러시아 대표단이 15일 평양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지난 11일 평양을 방문해 고려호텔에서 열린 환영연회에 참석했다.

이튿날인 12일엔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과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가 만수대의사당에서 회담을 열고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북한 대외무역 전문기구인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연해주 정부 사이의 '무역경제협조 쌍무실무그룹 제13차 회의 의정서'가 조인됐다.

14일엔 김덕훈 내각총리가 코제먀코 주시사와 대담을 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방북 기간 천리마타일공장,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 평양외국어대학 노어센터를 방문했다. 북한의 대표적 관광지 중 하나인 마식령스키장을 찾기도 했다.

신문은 북러 간 어떤 문제가 논의됐고 합의됐는지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연해주 정부 대표단은 북한과 관광, 통상, 농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북한 것으로 추측된다. 연해주는 북러가 국경이 맞닿은 유일한 지역이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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