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모아달라" 손내민 카카오 김범수···내홍 불길 잡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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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내년부터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사실상 '정례화'하면서 조직 쇄신과 함께 내홍 수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다음 주 임직원 간담회인 '브라이언톡' 2차 일정을 확정해 알릴 예정이다.
이는 지난 11일 2년 10개월 만에 1차 브라이언톡을 진행한 이후 사실상 두 번째 간담회로, 직원들과 소통을 늘려 내홍을 수습하려는 김 창업자의 강한 의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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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대표도 동참
전직원 대상→부서별로 소통 방식 변화
"내홍 수습 vs 갈등 불씨 여전" 전망 엇갈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내년부터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사실상 ‘정례화’하면서 조직 쇄신과 함께 내홍 수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다음 주 임직원 간담회인 ‘브라이언톡’ 2차 일정을 확정해 알릴 예정이다.★본지 12월15일자 13면 참조
이는 지난 11일 2년 10개월 만에 1차 브라이언톡을 진행한 이후 사실상 두 번째 간담회로, 직원들과 소통을 늘려 내홍을 수습하려는 김 창업자의 강한 의지로 보인다. 첫 브라이언톡이 진행된 뒤 회사 안팎에서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었다.
추가 간담회는 내년 1월부터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브라이언톡 진행 방식은 1차 때와 달라질 전망이다. 첫 브라이언톡이 전직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각 부서들을 대상으로 돌아가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정신아 카카오 신임 대표도 다음 달부터 김 창업자와 함께 직원들을 만날 예정이라, 카카오 내부에서는 내홍이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반면 내홍 불씨는 당분간 남아있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카카오는 대표이사를 전격 교체하며 본격적인 쇄신 작업에 나섰지만, 노조는 사법 리스크를 야기한 계열사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하며 강경한 모습이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 13일 입장문을 통해 “카카오 대표교체는 쇄신의 끝이 아닌 시작이 되어야 하며, 인적쇄신을 완료하기 위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을 비롯해 현 경영진에 대한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카오가 준비 중인 ‘쇄신안’ 마련 작업에 노조도 참여해야 한다면서 경영진 또한 직원들과 동일한 기준과 원칙을 적용 받아야 하고, 카카오의 장점이었던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해야 한다”고 했다.
윤지영 기자 yj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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