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강석봉 기자 2023. 12. 16. 08:58
‘폐경기 정신신체 증상의 분류 및 개인 맞춤형 치료’ 연구 발표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가 12월 8일 개최된 2023년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선미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폐경기 정신신체 증상의 분류 및 개인 맞춤형 치료’라는 제목의 연구 성과를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구연상’을 받게 됐다.
김 교수는 구연을 통해 폐경기 여성에 대하여 지난 수년간 진행해온 일련의 연구 성과를 총정리하여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는 폐경기 정신신체 증상 유형을 나누고,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를 예측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밝혀냈다. 더불어, 폐경기 정서 증상 척도를 개발하고 절단점을 구하여 어느 정도의 정서 증상을 보일 때 정신건강의학과의 상담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선별 기준을 제시하였다.
또한, 현재까지 호르몬 대체요법 외에는 폐경기 증상에 대한 뚜렷한 치료가 없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폐경기 여성을 위한 비약물적 치료로서 인지행동치료, 운동요법, 음악치료를 개발하고 각각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폐경기 여성에 있어 비약물적 치료가 각각 폐경기 증상 중 특히 어떤 증상에 효과가 있는지를 밝혀서, 개인의 증상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도록 의학적 근거를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김선미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의대 뇌과학연구소 연구 전임의, 유타의대 뇌연구소 연구 전임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으로 중앙대병원 국제진료센터장 겸 대외협력실 부실장을 함께 맡고 있다.
또한, 김 교수는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젊은 연구자상, 학술상,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중앙정신의학논문상 등을 수상하며 정신신체장애, 암환자 정신건강, 우울증, 공황장애 등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오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전문] 홍석천 송재림 애도 “형 노릇 못해 미안해”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홍현희, ♥제이쓴과 결혼하길 잘했네 “인생 완전 달라져” (백반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