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아이언헬스 직원들 반응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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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직원들의 올바른 생활습관을 만들기 위해 실시한 '아이언헬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아이언헬스는 금연과 절주, 식습관, 운동 세가지 분야에서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직원들이 자신의 목표를 정해 회사에 제출한 후 4개월간 꾸준히 건강증진활동으로 성과를 달성한 직원들에게 스마트워치와 운동기구를 포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번째로 실시한 아이언헬스에 참여한 직원들은1500여명이며 이중 250명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부문수상자들 중에는 27년간 피어온 담배를 금연캠프를 통해 금연에 성공했고, 4개월 동안 체지방을 7.1㎏를 감량했다.

또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던 30대 직원도 '아이언헬스'를 통해 약물치료없이 혈압과 혈당 등을 정상치로 만들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건강증진활동에 직원 참여를 독려하고 포상 등을 통해 동기부여를 확대할 것"이라며 "건강과 안전은 직원들의 기본적인 행복 조건인 만큼 아이언헬스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