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 가자지구서 자국 인질 3명 오인 사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에서 작전 중 이스라엘 국적의 인질들을 적으로 오인해 사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스라엘 방위군 수석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오전 북부 셰자예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교전을 벌이던 중 이스라엘인 인질 3명을 위협으로 오인했고, 그들을 향해 충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에서 작전 중 이스라엘 국적의 인질들을 적으로 오인해 사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즈(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 측은 성명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이스라엘 방위군 수석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오전 북부 셰자예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교전을 벌이던 중 이스라엘인 인질 3명을 위협으로 오인했고, 그들을 향해 충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숨진 인질은 모두 이스라엘 국적의 20대 남성들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 당시 납치된 뒤 가자지구에 억류중이었다. 하기리 소장은 이들이 하마스로부터 도망치거나 버려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하기리 소장은 “깊은 슬픔을 표한다”며 군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슬프고 고통스러운 일이며, 방위군은 이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을 ‘참을 수 없는 비극’이라고 규정하고 인질 가족들에게 공감을 표하면서도 목숨을 희생하더라도 인질을 돌려보내는 신성한 임무에 헌신하는 이스라엘 군인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