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대설·한파·강풍주의보 발효…한라산 탐방로 전면통제

강승남 기자 2023. 12. 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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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대설주의보, 한파주의보,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됐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남부·북부 중산간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오전 4시 4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전날 제주도 육상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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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여객선 운항도 일부 차질
제주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탐방로 입구에서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 대설주의보, 한파주의보,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됐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남부·북부 중산간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오전 4시 4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 8시 현재 어리목 2.6㎜, 사제비 2.9㎜의 눈이 내렸다.

현재 한라산의 모든 탐방로는 전면통제된 상태다.

제주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한라산의 모든 탐방로가 전면통제됐다.

또 전날 제주도 육상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공항에도 전날 오후 11시 45분부터 급변풍경보가 발효됐고, 이날 오전 2시 30분부터 강풍경보도 내려졌다.

현재까지 제주공항의 기상 문제로 결항한 항공편은 없으나 원주와 군산공항에 내린 눈으로 인해 해당 노선에서 각각 왕복 2편 결항했다. 다만 연결편 문제로 인해 지연되는 항공기가 나오고 있다.

제주공항의 급변풍경보와 강풍경보는 17일 오전 10시쯤 해제될 예정이다.

제주도 근해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제주-완도 항로의 실버클라우드호 오후 운항과 제주-우수영 항로의 퀸스타2호 운항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하며,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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