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내가 있잖아!' 진짜 토트넘 '구세주' 등장… 23세 윙어 '하드캐리'→감독 극찬 "이보다 좋을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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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클루셉스키(23)가 토트넘 홋스퍼 승리를 이끈 구세주가 됐다.
클루셉스키는 "퇴장이 있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경기 운영 방식을 그대로 끌고 가야 했다"라며 "저는 단지 팀원들에게 득점 기회를 주려 노력할 뿐이다. 리치(히샤를리송)는 최고의 공격수다"라고 치켜세웠다.
클루셉스키의 맹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노팅엄을 꺾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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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0으로 이겼다. 클루셉스키는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 교체되기 전까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도 클루셉스키의 몫이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클루셉스키에 평점 8.6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왼쪽 측면에서 고군분투한 손흥민(31)은 7.0으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선제골을 넣은 히샤를리송(26)은 7.6이었다.
모처럼 승리에 클루셉스키는 활짝 웃었다. 경기 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클루셉스키는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오늘뿐만 아니라 지난 몇 주간이 환상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8) 토트넘 감독은 클루셉스키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경기 후 'MOTD'를 통해 "환상적인 경기력이었다. 노팅엄전에서 클루셉스키는 중앙 미드필더로 시작했다. 위협적이었다. 브레넌 존슨(22)이 부상으로 빠진 뒤 측면으로 자리를 옮겼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맹활약했다"라고 전했다.
심지어 후반전 퇴장 악재까지 있었다. 토트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26)는 무리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최초 판정은 경고였지만, 비디오 판독(VAR)과 온 필드 리뷰 끝에 번복됐다. 클루셉스키는 "퇴장이 있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경기 운영 방식을 그대로 끌고 가야 했다"라며 "저는 단지 팀원들에게 득점 기회를 주려 노력할 뿐이다. 리치(히샤를리송)는 최고의 공격수다"라고 치켜세웠다.
주로 왼발을 쓰는 클루셉스키다. 노팅엄전에서는 모처럼 오른발로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20분 클루셉스키는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다 수비를 제친 뒤 과감하게 골키퍼 위쪽을 노렸다. 손흥민은 득점 기점이 됐다.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골키퍼의 킥 실수를 유도한 것이 주효했다. 클루셉스키는 "오른발도 마음에 든다. 제가 너무 과소평가한 것 같다. 오른발 슈팅을 계속 시도하겠다"라며 미소지었다.
유독 위기에 강한 클루셉스키다. 지난 4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클루셉스키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극적인 동점을 이끌었다. 패색이 짙던 후반 45분 클루셉스키는 절묘한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에는 손흥민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이날 토트넘은 3연패를 끊었다.
2021~2022시즌 도중 토트넘에 합류한 클루셉스키는 안토니오 콘테(53) 전 감독 체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떠올랐다. 시즌의 절반만 뛰고도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2022~2023시즌에는 7도움으로 토트넘 내 2번째로 많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에도 힘을 내고 있다. 클루셉스키는 올 시즌 4골 1도움을 올렸다. 특히 최근 경기 활약이 눈부시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손흥민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클루셉스키는 제임스 매디슨(26)을 대신해 공격형 미드필더를 책임지는 등 멀티 플레이어로서 능력까지 입증하고 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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