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와 이혼' 라이머, 이별 노래 폭풍 열창하다 눈물…"되는 일 하나 없어"

장아름 기자 2023. 12. 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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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혼 소식을 알린 라이머가 녹음 중 눈물을 흘렸다.

라이머는 UV와 그리의 대화가 이어지자 "녹음할 거 빨리 들어보고"라고 재촉했지만 UV는 "이야기 좀 나누다가"라고 응수했다.

이어 라이머는 그리의 녹음 중에 스쾃을 하는 등 폭풍 운동을 했고, "그리워"라고 따라 부르다 울먹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라이머는 넥타이까지 풀고 노래를 열창했고 "내가 그리워 너무 그리워" 가사를 진심을 다해 열창하다 눈물까지 흘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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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유브이 방' 15일 공개
유튜브 채널 UV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최근 이혼 소식을 알린 라이머가 녹음 중 눈물을 흘렸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유브이 방'에는 '유브이 녹음실' 핏줄 콘텐츠가 게재됐다. '유브이 녹음실'은 UV의 녹음실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은 콘텐츠다.

이날 UV 뮤지는 그리가 등장하기 전 유세윤에게 김구라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자신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당시 김구라가 자신의 말을 받아주거나 웃어주지 않았다는 것. 이에 그리를 보는 것에 대해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는 라이머와 함께 등장했다. 라이머는 "뭔 일이세요?"라는 뮤지의 질문에 "오늘 애들 스케줄이 많아서 내가 그냥 데리고 왔다"고 답했다. 이어 유세윤은 "별일 없죠?"라고 물었고, 라이머는 "별일이야 뭐, 세상에 별일이야 많지"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라이머는 UV와 그리의 대화가 이어지자 "녹음할 거 빨리 들어보고"라고 재촉했지만 UV는 "이야기 좀 나누다가"라고 응수했다. 이에 라이머는 "요즘 몸이 찌뿌둥하고 요즘 그래"라며 "잘 해놨다"고 하다가 팔굽혀 펴기 혼자 운동을 하기 시작했고 분위기는 더욱 어색해졌다.

이어 이들은 UV가 준비한 노래를 들어보기로 했다. 뮤지는 "제목이 '그리워'인데 너 이름(그리)을 라임을 타서 내 스스로 나의 어떤 예전에 나의 어떤 모습을 그립다 이런 가사를 하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노래의 가사는 "내가 그리워 너무 그리워 / 겁이 없던 그때 내가 그리워 / 나를 그리다 나는 그리다 / 내 마음 속 예쁜 그림 내가 그리다 / 그리다 나를 그리다 / 다시 그리워 너가 그리워서"였다.

라이머는 "좋다, 진짜 좋다"고 호응했고, 그리는 "좋으세요?"라고 되물었다. 라이머는 "멜로디가 되게 와닿고 그렇잖아"라며 노래에 공감했다. 이어 라이머는 그리의 녹음 중에 스쾃을 하는 등 폭풍 운동을 했고, "그리워"라고 따라 부르다 울먹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뮤지는 "형 죄송한데 조금만 조용히"라고 당부해 짠내를 자아냈다.

이후 그리는 뮤지가 녹음 중 김구라 성대모사를 하는 등 깐족거리다 폭발해 녹음실을 나가버렸다. 뮤지는 "웃자고 하는 건데 사람이 유머러스하지 못해서"라고 멋쩍어했다. 라이머는 "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라고 토로했다. 이 곡을 버릴지 고민하던 사이 라이머는 "내가 한번 해볼까? 느낌은 맞을 것 같긴 한데"라고 제안했다.

노래에 라이머가 덧붙인 가사는 "여전히 너는 나의 달링(darling) / 허나 이제는 갈린 그런 사이 / 내 모든 것들을 가지고 떠나가 / 투 파 어웨이(too far away) 슬픔은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 / 흐르는 눈물은 절대로 멈출 수가 없어 캔트 스톱(can't stop) / 가슴은 널 원해 아직까지도 / 그러나 두 눈은 널 보내 정말 바보 같이도 / 눈물로 덧칠해 미소는 겉치레 / 슬픔이 걷히게 오늘도 미쳐 소리쳐"였다.

라이머는 넥타이까지 풀고 노래를 열창했고 "내가 그리워 너무 그리워" 가사를 진심을 다해 열창하다 눈물까지 흘리기 시작했다. 결국 유세윤과 뮤지가 녹음실 안으로 들어가 셋이 부둥켜안고 서로를 위로했다.

한편 라이머 안현모는 지난 2017년 결혼했으나, 결혼 6년 만인 지난 11월 초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라이머가 수장으로 있는 브랜뉴뮤직 측은 "최근 라이머 대표와 안현모의 이혼 조정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두 사람은 친구로 남기로 했으며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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