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두 달 동안 레바논 정규군 34차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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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2개월 동안 미국이 지원하는 레바논 군대를 34 차례 공격해 미국이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미 CNN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10월 7일부터 2개월여 동안 소총, 포격, 드론, 헬기 등으로 34 차례 레바논군을 공격했다고 미 당국자들이 밝혔다.
레바논군이 이스라엘과 레바논간 폭력 사태 해결에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미국은 이스라엘군의 잦은 공격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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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병사 1명 숨지고 8명 부상에 미, 이에 강력 항의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이스라엘군이 2개월 동안 미국이 지원하는 레바논 군대를 34 차례 공격해 미국이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미 CNN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10월 7일부터 2개월여 동안 소총, 포격, 드론, 헬기 등으로 34 차례 레바논군을 공격했다고 미 당국자들이 밝혔다.
미 정부는 이스라엘에 레바논군 공격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미 고위 당국자는 일부 공격이 레바논의 헤즈볼라 민병대로 오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아 보이는 공격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이스라엘군 병사들이 공격을 자제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레바논군이 이스라엘과 레바논간 폭력 사태 해결에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미국은 이스라엘군의 잦은 공격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가자 전쟁이 이스라엘 북부로 확대될 것을 우려한다.
미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은 “미국은 가자 전쟁이 레바논으로 확대되길 원치 않음을 분명히 해왔으며 이스라엘이 민간인과 민간 시설, 민간 농장, UN, 레바논군을 공격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라고 촉구해왔다. 미국은 레바논은 물론 지역 전체의 안정과 안보에 핵심 역할을 하는 레바논군과 협력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의 공격에 반격하고 있다면서 “다른 군대에 대한 공격이 의도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미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의 레바논군 공격으로 1명이 숨지고 최소 8명이 부상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5일 이스라엘군 탱크가 유엔 지정 양국 국경 지대를 포격하면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은 이 공격에 대해 사과했으며 레바논군은 반격하지 않았다.
지난 10월21에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군 초소를 파괴했으며 27일에는 순찰중인 레바논군 여단장을 이스라엘군이 공격하기도 했다. 지난 8일에는 이스라엘군이 발사한 백린탄에 레바논군 병사가 부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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