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설·한파·강풍특보…“항공기 운항 정보 확인해야”
정유미 기자 2023. 12. 16. 08:20
주말인 16일 제주에 대설주의보, 한파주의보,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져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과 제주공항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남부·북부 중산간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 4시 40분을 기해서는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오전 7시 현재 한라산 어리목과 사제비동산에 각각 2㎜, 2.5㎜의 눈이 내렸다.
전날 제주도 육상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전날인 15일 오후 11시 45분부터 급변풍경보가 발효됐고, 16일 오전 2시 30분부터 강풍경보가 추가됐다.
현재까지는 제주공항의 기상 문제로 결항한 항공편은 없다. 다만 원주와 군산공항에 많은 눈이 내려 이들 노선의 항공편이 각각 왕복 2편씩 결항했다.
제주공항의 급변풍경보와 강풍경보는 17일 오전 10시쯤 해제될 예정이다.
제주도 근해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완도 항로의 실버클라우드호 오후 운항과 우수영 항로의 퀸스타2호 운항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하며,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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