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2017년 이래 최대 X급 태양 폭발 발생

강영진 기자 2023. 12. 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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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15일 새벽 0시 2분에 2017년 9월10일 이후 최대 규모인 X급의 대규모 태양폭발이 발생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X급 태양 폭발이 가장 강하며 이어 M, C, B, A 급으로 갈수록 약하다.

이 폭발에 이어 15일 내내 M급의 태양 폭발이 지속됐다.

태양은 11년을 주기로 X급 폭발이 100~150번 가량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내년이 태양 폭발이 급증하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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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남미 대륙에서 단파 무전 일시 두절
16일·17일 지자기 폭풍으로 오로라 발생할 듯
[서울=뉴시스]한국시간 0시2분 발생한 X급 태양폭발 장면.(출처=미 항공우주국(NASA)) 2023.12.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한국시간 15일 새벽 0시 2분에 2017년 9월10일 이후 최대 규모인 X급의 대규모 태양폭발이 발생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X급 태양 폭발이 가장 강하며 이어 M, C, B, A 급으로 갈수록 약하다. 이 폭발에 이어 15일 내내 M급의 태양 폭발이 지속됐다.

태양폭발로 발생한 에너지 입자들이 8분 만에 지구에 도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로 인해 중미와 남미 대륙에서 단파 무전이 두절됐다고 미 국립해양대기청이 밝혔다.

한편 16일과 17일에도 이번 폭발로 인해 지구자기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지자기 폭풍은 태양 폭발 뒤 며칠 뒤 발생하며 오로라 현상을 일으킨다.

태양은 11년을 주기로 X급 폭발이 100~150번 가량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내년이 태양 폭발이 급증하는 시기다. 이에 따라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지구 북반부에서 오로라를 목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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