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홍해 선박 위한 다국적 함대 확대 조만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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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의 민간 선박 공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함대를 확대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후티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계속 공격하자 동맹국과 함께 이 지역의 해양 안보를 담당하는 연합해군사령부(CMF) 예하 함대인 CTF-153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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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호주 등 다른 동맹국에 군함 파견 요청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의 민간 선박 공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함대를 확대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필수적인 관문이자 국제 수로에서 자유로운 교역이 더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후티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계속 공격하자 동맹국과 함께 이 지역의 해양 안보를 담당하는 연합해군사령부(CMF) 예하 함대인 CTF-153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CMF는 미국 주도로 한국, 일본 등 총 39개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해군 연합체다. 바레인 마나마에 있으며 예하에 5개의 CTF를 운영하고 있다. CTF-153은 홍해와 아덴만 지역을 담당한다.
미국은 독일, 호주 등 다른 동맹국에 군함을 파견할 것을 요청해왔다.
한편,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겨냥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물류 차질을 빚고 있다.
후티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소유 선박이나 이스라엘로 향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2위 해운사인 머스크가 홍해 운항을 일시 중단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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