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 “‘재판 지연’ 난제 풀 방안 강구해야”

이종민 2023. 12. 16. 0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법원장회의에서 "법원장이 솔선수범해서 신속한 재판을 구현하기 위한 사법부의 노력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조 대법원장은 15일 대법원에서 열린 전국법원장회의에서 "재판 지연이라는 최대 난제를 풀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에선 법원장이 장기미제사건 처리에 선도적·중심적인 역할을 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앞서 조 대법원장도 법원장의 미제사건 처리를 제안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희대 취임 후 첫 법원장 회의
조희대 대법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법원장회의에서 “법원장이 솔선수범해서 신속한 재판을 구현하기 위한 사법부의 노력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1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법원장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조 대법원장은 15일 대법원에서 열린 전국법원장회의에서 “재판 지연이라는 최대 난제를 풀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6개 고등법원과 특허법원, 18개 지방법원과 행정·가정·회생법원 등 37개 법원의 법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에선 법원장이 장기미제사건 처리에 선도적·중심적인 역할을 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앞서 조 대법원장도 법원장의 미제사건 처리를 제안한 바 있다. 이외에도 법관 증원, 민사사건의 항소이유서 제출 의무화 등 인적·제도적 개선 △판결서 적정화 △조정 활성화 △1심 단독 관할 확대 등 방안이 논의됐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