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4명' 줄어든 추가긴축 의견…금통위 의사록 주목[한은 미리보기]

하상렬 2023. 12. 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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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한국은행이 11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당시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향후 3개월간 기준금리를 3.75%로 올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2명의 금통위원이 물가뿐 아니라 성장과 금융안정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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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2023년 22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
20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이 11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금통위원들이 일곱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이 담겨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16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19일 ‘2023년 22차 금통위 의사록’을 공개한다. 한은은 지난달 30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지난 2월부터 7회 연속 이어진 기준금리 동결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당시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향후 3개월간 기준금리를 3.75%로 올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기존 5명에서 1명 줄어든 것이다. 4명은 물가경로가 상향조정되고 비용 상승 파급 효과의 지속성과 향후 국제유가 불확실성 아직 남아 있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견해를 냈다고 한다.

이 총재에 따르면 나머지 2명의 의원은 현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졌다. 이 총재는 2명의 금통위원이 물가뿐 아니라 성장과 금융안정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지난 10월 금통위 때 금리를 내리거나 올릴 가능성을 모두 열어둬야 했다는 의견을 낸 위원이 이번엔 해당 의견을 철회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의사록이 더욱 주목되는 이유 중 하나다.

한편 한은은 20일에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을 실시한다. 이 총재가 직접 참석해 기자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주간 보도계획

△18일(월)

12:00 BoK경제연구(국내 기후변화 물리적리스크의 실물경제 영향 분석)

12:00 CBDC 활용성 테스트 관련 시스템 개발 계약 체결

△19일(화)

12:00 BoK경제연구(Point and Risk estImation using an enSemble of Models for Nowcasting: PRISM-Now)

12:00 2023년 11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14:00 한국은행-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업무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16:00 2023년 제22차(11.30 개최, 통방) 금통위 의사록 공개

△20일(수)

12:00 BoK 경제연구(Does the Target Matter? Evidence from Labor Supply Decisions of Fishermen)

12:00 한국은행, ‘알기쉬운 경제지표 해설’ 개정판 발간

14:00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21일(목)

6:00 2023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

12:00 BoK이슈노트(고빈도 실시간 데이터를 이용한 국고채 시장의 market dysfunction 모니터링)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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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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