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내년 완화 기대 속 혼조…코스트코 특별배당에 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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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를 소화하며 숨고르기 흐름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 인하는 현재 연준 논의 주제가 아니라며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했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진화하고 나섰다.
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3월에 연준이 첫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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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를 소화하며 숨고르기 흐름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1.1% 올랐고 테슬라도 1% 상승했다. 코스트코 주가는 특별배당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15일(미국 동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6.81포인트(0.15%) 오른 37,305.1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36포인트(0.01%) 하락한 4,719.19로, 나스닥지수는 52.36포인트(0.35%) 오른 14,813.9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 인하는 현재 연준 논의 주제가 아니라며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했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진화하고 나섰다.
윌리엄스 총재는 금리 선물 시장이 3월 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질문과 관련해 "나는 그것(인하)에 대해 생각하는 것 조차도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3월에 연준이 첫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는 3.75%~4.00%에 달할 것으로 전망해 6회가량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연준 위원들이 제시한 3회(0.75%포인트) 인하에 비해 훨씬 더 큰 폭의 인하다.
이날 발표된 12월 미국 서비스업 및 제조업 업황은 엇갈렸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3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50.7을 웃돌았다. 이는 전달의 50.8도 웃돌며 확장세를 이어갔다.
S&P500지수 내 유틸리티, 부동산, 헬스, 에너지 관련주가 하락하고, 기술, 임의소비재, 통신 관련주가 올랐다.
코스트코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특별 배당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도큐사인의 주가는 회사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12% 이상 상승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관련 규정을 만들어달라고 한 회사의 청원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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