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공모 전국 최다 선정 전북…308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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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올해 하반기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3곳(남원, 장수, 군산)이 최종 선정돼 국비 308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 공모 선정 2곳(정읍, 남원)에 이어 모두 5곳이 선정돼 국비 총 396억원을 확보해 전국 최고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하반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원과 장수는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지역특화재생 공모에 선정되고, 군산은 고령자 문화·복지시설을 구축하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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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이 올해 하반기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3곳(남원, 장수, 군산)이 최종 선정돼 국비 308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 공모 선정 2곳(정읍, 남원)에 이어 모두 5곳이 선정돼 국비 총 396억원을 확보해 전국 최고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하반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원과 장수는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지역특화재생 공모에 선정되고, 군산은 고령자 문화·복지시설을 구축하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됐다.
지역특화재생으로 선정된 남원은 향교동에 전통문화 자산인 옻칠공예와 목공예 등 관련 인적자원과 특화된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해 ‘전통문화와 나무향기로 거듭나는 춘향골새녘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 사업비 215억원을 투자해 향교동 일대 17만5000㎡에 목공예특화 공동체플랫폼조성과 노후 주택·상가 등을 정비하게 된다.
특히 목공예특화 공동체플랫폼에는 4층 규모 목재문화체험과 융복합 목공예 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해 목공예 교육·체험·창업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수는 장계면 장계리 일대 27만6000㎡에 한우와 사과 등 장수특산물 ‘Red Food’ 자원을 활용해 2027년까지 사업비 673억원을 들여 소비공간, 창업지원, 제품개발,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노후된 장계시장을 정비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해 지역거점으로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인 인정사업은 군산시 나운3동이 전국 3곳 중 하나로 포함됐다.
나운동은 인구 6만6521명으로 군산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거주하고, 고령 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8%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108억원을 투자해 시니어 커뮤니티센터와 헬스케어센터 등 고령자 시설을 확충해 고령자 체력증진, 건강상담, 공연, 강연, 생활체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도와 시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공모사업을 발굴해 국토부 공모에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라며 “우리 지역 도시들이 인구감소에 따라 소멸위기에 처해 있지만 도시재생사업을 마중물 삼아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으로 발전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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