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수색하다 자국 인질 3명 실수로 사살

디지털뉴스부 2023. 12. 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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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IDF)이 현지시간 15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오인사격으로 하마스에 억류된 자국인 인질 3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과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오인사격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인구 밀집 지역인 셰자이예에서 발생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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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 사살된 인질 알론 샴리즈 사진 : 연합뉴스


이스라엘군(IDF)이 현지시간 15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오인사격으로 하마스에 억류된 자국인 인질 3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과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보도했습니다.

IDF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북부 교전 중 IDF 대원이 이스라엘인 인질 3명을 위협으로 잘못 식별해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이것은 비극적인 사건이며 IDF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도 성명을 통해 "견딜 수 없는 비극"이라며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오인사격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인구 밀집 지역인 셰자이예에서 발생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셰자이예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근거지 중 하나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오인사격이 수색과 검문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시신들을 이스라엘로 옮겨 신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한 인질들은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했을 때 이스라엘의 집단농장 키부츠에서 납치된 요탐 하임, 알론 샴리즈, 사메르 탈랄카 등 20대 남성들로 확인됐습니다.

#이스라엘 #하마스 #인질 #가자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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