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첼시, 또 도진 '부상' 악령...'주전' GK도 결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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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산체스도 부상으로 몇 경기 결장을 할 예정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현재 첼시 내 부상 선수만 족히 10명은 된다.
갈 길 바쁜 첼시지만, 향후 몇 경기 동안은 산체스 없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산체스가 적어도 12월 말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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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로베르트 산체스도 부상으로 몇 경기 결장을 할 예정이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 체제를 맞이한 첼시. 지난 세 번의 이적시장 동안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리빌딩을 단행했다. 이 기간 동안 첼시가 쓴 돈만 1조 원이 넘었고 수십 명의 선수들이 스탬포드 브릿지에 합류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조 페르난데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니콜라 잭슨, 크리스토퍼 은쿤쿠 등이 그 주인공.
하지만 영입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첼시는 두 번의 감독 교체를 시행했지만, 성적을 끌어올리지 못했고 리그 12위에 머무르며 21세기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그대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시작했지만, 리그 16경기에서 5승 4무 7패(승점 19점)를 기록하며 12위에 머물러 있다. '1위' 리버풀과의 승점 차(18점)보다 '꼴찌'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11점)가 더 좁은 현실이다.
첼시의 부진.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부상도 빼놓을 수 없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현재 첼시 내 부상 선수만 족히 10명은 된다. 팀의 공격을 책임져야 할 은쿤쿠를 비롯해 노니 마두에케, 카니 추쿠에메카, 레슬리 우고추쿠, 로메오 라비아, 리스 제임스, 마크 쿠쿠렐라, 벤 칠웰, 트레보 찰로바, 웨슬리 포파나까지.
주전 골키퍼인 산체스 역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갈 길 바쁜 첼시지만, 향후 몇 경기 동안은 산체스 없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산체스가 적어도 12월 말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산체스의 빈자리. 'No.2'인 조르데 페트로비치가 채워야 한다. 세르비아 출신의 페트로비치. 올해 여름 첼시에 합류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잉글랜드로 넘어왔지만, 현재까지 리그 1경기 출전에 그쳐 있다. 불안한 것이 사실이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페트로비치는 거대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그를 정말로 신뢰한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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