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은 서울 곳곳 공원에서… 전시·체험 프로그램 풍성

이정민 기자 2023. 12. 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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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도심 속 자연에서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감성과 특별한 체험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다채로운 겨울 행사와 방학 여가 프로그램이 있는 서울의 공원으로 떠나보자.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월드컵공원 등 서울 내 12개 공원과 숲에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과 축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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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겨울빛, 윈터라이트’ 전시 포스터. 서울시청 제공

올겨울 도심 속 자연에서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감성과 특별한 체험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다채로운 겨울 행사와 방학 여가 프로그램이 있는 서울의 공원으로 떠나보자.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월드컵공원 등 서울 내 12개 공원과 숲에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과 축제가 진행된다. 특히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선보이는 빛과 음향 설치 전시 ‘겨울빛, 윈터라이트(WINTERLIGHTS)’를 만날 수 있다. 내년 1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신비로운 크리스마스트리를 감싸 안은 빛과 공간을 채우는 음향 연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숲 내 겨울밤을 밝혀줄 눈부신 조명과 함께 크리스마스 연말연시에 시민들에게 설렘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세종대로 사람숲길에서는 내년 1월 21일까지 가로수를 활용하여 따뜻한 겨울 감성을 느끼며 걷고 즐길 수 있도록 ‘빛의 거리’가 운영된다. 지하철 시청역(8번 출구) 인근에서 숭례문 주변까지 가로수와 거리 바닥 면을 활용한 눈꽃 등의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다.

월드컵공원에는 공원 내 겨울 철새를 관찰하고 생물종의 겨울나기를 알아보는 ‘월드컵 새피리 챌린지’, 실제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노을별누리 별 볼일’이 준비됐다. 보라매공원에서는 무동력 겨울철 놀이를 체험하는 ‘열어라! 겨울놀이 보따리’, 남극 펭귄을 주인공으로 한 ‘테라리움, 사라지는 겨울왕국 구해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 크리스마스 포인세티아 전시. 서울시청 제공

서울숲에서는 ‘힐링 서울숲 오감체험’, 겨울을 나는 곤충들을 찾아보고 겨울나기 전략도 배우는 ‘서울숲 곤충 탐사 교실’ 등이, 매헌시민의숲에서는 나무 카드를 들고 나무 찾기와 카드게임, 도어벨 만들기를 해 보는 ‘재미가 쏠쏠~ 나무 이야기’, 짚으로 다양한 만들기를 즐겨 보는 ‘짚으로 만들어 놀자’가 진행된다.

서울식물원에서는 자연물을 이용한 ‘겨울 왕국의 전래놀이’, 동화책을 읽고 겨울 눈사람 등을 꾸미는 ‘겨울을 꿈꾸는 숲에서 놀자’가 마련됐다. 자연물을 이용한 크리스마스 리스와 갈란드 만들기, 새 먹이와 먹이통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남산공원에서는 ‘남산 둘레길 산행’, 숲생태 놀이 ‘남산 숲탐정 명탐정’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소품과 초 만들기 등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하늘공원에서는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오는 23일부터 억새로 만든 대형 억새 미르 가족 조형물 전시를 개최한다.

□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의 공원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장소로, 겨울에도 생태체험과 공원의 매력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올 겨울방학 친구,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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