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 유엔대사 “북·러시아 군사장비 불법 거래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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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국 주유엔 한국 대사는 15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장비 불법 거래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황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소형무기를 주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토의에서 "불법 무기 거래가 전쟁과 국제범죄, 테러에 악용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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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황준국 주유엔 한국 대사는 15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장비 불법 거래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포탄을 지원받는 것은 북한에 대해 모든 형태의 무기 거래를 금지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8월 초부터 러시아에 100만 발 이상의 포탄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황 대사는 ”유엔 안보리가 부과하는 무기 금수 조치는 소형무기와경무기의 불법적인 흐름을 억제해 분쟁의 고조를 막고 전 세계의 평화를 증진하는 데 기여한다“며 ”안보리가 규정한 무기 금수 조치의 완전한 이행을 강력히 지지하며,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모든 불법적인 무기 및 탄약의 흐름을 규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엔 제재는 국제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더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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