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 유엔대사 “북·러시아 군사장비 불법 거래 강력 규탄”

김상윤 2023. 12. 16. 0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준국 주유엔 한국 대사는 15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장비 불법 거래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황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소형무기를 주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토의에서 "불법 무기 거래가 전쟁과 국제범죄, 테러에 악용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법 거래, 전쟁·국제범죄·테러에 악용”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황준국 주유엔 한국 대사는 15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장비 불법 거래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황준국 유엔주재 대사 (사진=김상윤 특파원)
황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소형무기를 주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토의에서 “불법 무기 거래가 전쟁과 국제범죄, 테러에 악용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포탄을 지원받는 것은 북한에 대해 모든 형태의 무기 거래를 금지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8월 초부터 러시아에 100만 발 이상의 포탄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황 대사는 ”유엔 안보리가 부과하는 무기 금수 조치는 소형무기와경무기의 불법적인 흐름을 억제해 분쟁의 고조를 막고 전 세계의 평화를 증진하는 데 기여한다“며 ”안보리가 규정한 무기 금수 조치의 완전한 이행을 강력히 지지하며,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모든 불법적인 무기 및 탄약의 흐름을 규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엔 제재는 국제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더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