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홍해 선박 보호할 다국적 함대 며칠 내 발표"

미국이 홍해의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에 대응하기 위해 조만간 다국적 함대를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 시간 15일 브리핑에서 연합기동부대153 확대와 관련해 며칠 내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필수적인 관문이자 국제 수로에서 자유로운 교역이 더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홍해에는 미국 주도로 한국, 일본 등 39개 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해군 연합사령부가 있으며 미국 정부는 연합사령부 예하 5개 함대 중 홍해와 아덴만을 담당하는 연합기동부대 153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후티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기동부대에 참가하는 미국이나 다른 국가의 군함을 합법적인 공격 대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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