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새까맣게 깔려"…제주서 까마귀 떼죽음, 독극물 먹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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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겨울 철새의 일종인 까마귀 80여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16일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 등에 따르면 전날 제주시 정실마을에서는 까마귀들이 지상으로 떨어져 일부 폐사하고 날아오르지 못한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협회 측은 즉시 현장에 인력을 보내 이날 오후 5시까지 주택가와 도로, 농경지 등에 떨어져 정신을 못 차리는 까마귀 135마리를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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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겨울 철새의 일종인 까마귀 80여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16일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 등에 따르면 전날 제주시 정실마을에서는 까마귀들이 지상으로 떨어져 일부 폐사하고 날아오르지 못한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협회 측은 즉시 현장에 인력을 보내 이날 오후 5시까지 주택가와 도로, 농경지 등에 떨어져 정신을 못 차리는 까마귀 135마리를 수거했다. 이 가운데 4마리는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거된 까마귀는 제주의 겨울 철새 떼까마귀로 밝혀졌다. 떼까마귀는 겨우내 수십에서 수백마리씩 무리를 지어 다니는 특성이 있어 현장 주변에 아직 까마귀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협회는 까마귀들이 독극물을 먹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폐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수거한 까마귀들 가운데 살아있는 개체에 해독제를 주사하는 등 구조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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