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4개' 손흥민, 노팅엄 집중 견제 속 평점 7.3점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향한 집중 견제가 펼쳐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묵묵히 토트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노팅엄 포리스트를 2대0으로 꺾었다. 모처럼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10승3무4패 승점 33점 5위를 유지했다.

노팅엄은 초반부터 거칠게 손흥민을 괴롭혔다.

손흥민은 시작하자마자 쓰러졌다. 네코 윌리엄스의 태클. 노팅엄은 손흥민이 넘어진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공을 노렸고, 결국 손흥민은 머리를 부여잡았다. 후반 17분에도 손흥민을 손으로 밀고, 당겼다. 후반 3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도 손흥민을 거칠게 넘어뜨렸다.

손흥민은 상대 견제 속에서도 슈팅 4개를 때렸다.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유효 슈팅도 2개였다. 동료의 슈팅으로 이어진 키 패스도 하나를 전달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3점을 매겼다. 1골 1어시스트를 찍은 데얀 쿨루세브스키(8.8점), 1골을 넣은 히샤를리송(7.7점), 수비수 벤 데이비스(7.5점) 다음으로 높은 평점. 소파스코어 역시 손흥민에게 평점 7.3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초반 맷 터너에 막혔다. 열심히 했다. 다만 왼쪽 아래에 공이 머물지 않았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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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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