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32인에 물었다…올해 최고 신인은 [2023 총결산-가요]②

황미현 기자 김민지 기자 고승아 기자 안태현 기자 2023. 12.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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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신인 보이그룹들이 대거 출격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SM엔터테인먼트의 라이즈, 엠넷 '보이즈 플래닛' 최종 데뷔팀 제로베이스원, 하이브 산하 레이블 KOZ엔터테인먼트의 보이넥스트도어 등 대형 보이그룹들이 등장해 올해 최고의 신인 자리를 노리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올해의 신인 2위를 차지한 제로베이스원은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방송한 엠넷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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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앤톤(왼쪽부터)과 소희, 원빈, 은석, 쇼타로, 성찬 2023.1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김민지 고승아 안태현 기자 = 2023년은 신인 보이그룹들이 대거 출격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SM엔터테인먼트의 라이즈, 엠넷 '보이즈 플래닛' 최종 데뷔팀 제로베이스원, 하이브 산하 레이블 KOZ엔터테인먼트의 보이넥스트도어 등 대형 보이그룹들이 등장해 올해 최고의 신인 자리를 노리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뉴스1은 2023년 연말을 맞아 대중가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최근 '2023년 최고 신인'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에는 가요 기획사 관계자 총 32명이 참여했으며, 한 명 당 1팀(명)을 선정해 그 이유를 밝혔다.

16일 설문조사 집계 결과, 라이즈는 32표 중 총 15표를 획득해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뽑혔다. 뒤를 이어 제로베이스원은 9표를 얻으며 2위에 올랐다.

올해 9월 라이즈는 데뷔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정식 출격했다. 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NCT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라이즈는 NCT로 활동했던 성찬, 쇼타로와 가수 윤상의 아들 앤톤 등으로 구성해 데뷔 전부터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다. 이에 데뷔 앨범은 발매 일주일 동안 판매량(초동) 101만여 장(이하 한터차트 기준)을 기록하며 곧장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또한 타이틀곡 '겟 어 기타'는 멜론 톱100, 일간, 주간, 월간 차트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음원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핫 루키'임을 증명했다.

뉴스1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최고의 신인으로 라이즈를 선정한 것에 대해 "SM 기대주에 걸맞은 성과", "'겟 어 기타'라는 좋은 곡을 통해 신인으로서 큰 임팩트를 남김", "육각형 아이돌의 등장" 등을 이유로 밝혔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SM 3.0 시대를 여는 그룹으로, 실력과 끼, 뉴미디어까지 바람을 탔다"고 평가했고, 또 다른 관계자는 "실력과 비주얼 면에서 신인 중 단연 눈에 띄는 만큼, SM 3.0 시대는 라이즈에게 달려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성한빈(왼쪽부터)과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2023.7.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올해의 신인 2위를 차지한 제로베이스원은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방송한 엠넷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팬덤의 지지를 얻어 최종 데뷔조로 발탁됐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만큼 팬덤의 엄청난 화력을 자랑했으며, 기세를 이어 7월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로 발매 일주일 동안 총 182만 장 이상을 팔아치웠다. 이는 데뷔 앨범으로 가장 높은 초동 기록을 세운 것으로, 데뷔와 동시에 곧바로 '밀리언셀러'로 등극했고, 11월 발매한 미니 2집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로는 초동 213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제로베이스원에 대해선 이들이 이룬 성과에 대해 주목했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데뷔와 함께 앨범 판매량부터 이슈를 몰고 다니고, 고척을 매진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앨범, 공연 등 각종 영역에서 새로운 기록을 연일 갱신"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 외에도 올해 2월 발표한 '큐피드'(Cupid)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피프티 피프티와 씨제스 스튜디오의 신인 보이그룹 휘브가 각 2표를 얻었다.

△ 올해 최고의 신인

라이즈(15표)/ 제로베이스원(9표)/ 피프티 피프티(2표)/ 휘브(2표)/ 82메이저,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 트리플에스(이상 1표)

△ 설문에 응한 대중음악 관계자 32명(가나다순)

고기호 총괄이사(인넥스트트렌드) 김상호 대외협력이사(JYP엔터테인먼트) 김숙경 이사(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용습 본부장(FNC엔터테인먼트) 김지원 CRO(SM엔터테인먼트) 김진우 대표(RBW) 박무성 사장(위에화엔터테인먼트) 박장근 총괄 프로듀서(원헌드레드) 방윤태 대표(웨이크원) 방재혁 이사(KQ엔터테인먼트) 양문영 이사(YG엔터테인먼트) 양현옥 본부장(씨제스엔터테인먼트) 어시용 이사(티오피미디어) 연한준 이사(생각엔터테인먼트) 우청림 본부장(울림엔터테인먼트) 원근연 이사(마루기획) 위명희 대표(위엔터테인먼트) 이동형 대표(어비스컴퍼니) 이성용 이사(앳에어리어) 이용환 이사(더블랙레이블) 이인규 본부장(안테나) 이종현 대표(슈퍼벨컴퍼니) 이지현 본부장(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해종 이사(DSP미디어) 임승채 부사장(WM엔터테인먼트) 전승휘 부사장(큐브엔터테인먼트) 전홍준 대표(어트랙트) 정진호 실장(하이브) 최성필 부사장(IST엔터테인먼트) 최수리 본부장(브랜뉴뮤직) 타이거JK 대표(필굿뮤직) 황상훈 이사(C9엔터테인먼트)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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