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피어가 소문냈나' 손흥민에게 1대1 수비 안준다 [토트넘-노팅엄]

이재호 기자 2023. 12.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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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런 트리피어가 소문을 낸걸까.

당시에는 오랜만에 왼쪽 윙 출전이었기에 뉴캐슬도 예상치 못했고 손흥민은 왼쪽에서 간결한 플레이는 물론 적극적인 1대1 드리블 돌파로 완벽하게 상대 수비를 농락하며 1골 2도움 맹활야한 바 있다.

특히 뉴캐슬의 오른쪽 풀백인 트리피어를 2도움을 기록할 때 완벽하게 1대1 드리블로 농락했던 모습은 노팅엄 수비에게도 크나큰 경고가 된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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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키어런 트리피어가 소문을 낸걸까.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트리피어를 두 번이나 완벽하게 농락한 것이 노팅엄 포레스트 수비수들에게는 비상등이 된 모양이다.

ⓒAFPBBNews = News1

토트넘 훗스퍼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또 다시 왼쪽 윙으로 나온 손흥민은 후반 43분까지 88분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오른쪽에서 데얀 쿨루셉스키가 왼발로 감아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던 히샬리송이 헤딩골을 넣으며 토트넘이 1-0으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20분 노팅엄 골키퍼 맷 터너가 손흥민의 압박에 당황해 찬 킥이 오른쪽에서 있던 쿨루셉스키에게 가버렸고 쿨루셉스키는 박스 안으로 들어가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2-0으로 토트넘이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지난 뉴캐슬전에 이어 또 다시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했다. 당시에는 오랜만에 왼쪽 윙 출전이었기에 뉴캐슬도 예상치 못했고 손흥민은 왼쪽에서 간결한 플레이는 물론 적극적인 1대1 드리블 돌파로 완벽하게 상대 수비를 농락하며 1골 2도움 맹활야한 바 있다.

특히 뉴캐슬의 오른쪽 풀백인 트리피어를 2도움을 기록할 때 완벽하게 1대1 드리블로 농락했던 모습은 노팅엄 수비에게도 크나큰 경고가 된 듯 했다. 이날 노팅엄 수비는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무리해서라도 절대 1대1 수비가 나오지 않게 복수의 선수가 손흥민을 감쌌다. 근처의 선수를 수비하는 것을 포기하더라도 무조건 손흥민에게 1대1 상황을 주지 않으려 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방에서 긴패스를 이어받아 수비 뒷공간을 노리거나 적극적인 슈팅도 시도했지만 워낙 자신에게 많이 붙어있는 수비들로 인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AFPBBNews = News1

하지만 이런 손흥민 위협으로 인해 토트넘 다른 공격진들이 편안해졌고 결국 히샬리송이 지난해 5월 에버튼 시절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골을 넣는 것은 물론 쿨루셉스키도 주발이 아닌 오른발로 골을 넣는등 활약할 수 있었다. 

물론 전반 2분만에 나온 결정적 기회였던 쿨루셉스키의 스루패스를 받아 왼쪽 박스안 하프스페이스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지 않았다면 좋았겠지만 손흥민은 충분히 제몫을 다하며 팀의 오랜만의 연승을 이끌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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