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다 다리 다친 강아지, 디스크 걸린 노령견…"침 치료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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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생후 6개월인데 뛰다가 다리를 접질러 십자인대가 늘어났어요."
반려동물 20세 장수 시대가 되면서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보호자들이 많다.
그는 "허리 디스크의 경우 네 다리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침과 레이저 치료, 동물용 한약을 먹여서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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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강아지가 생후 6개월인데 뛰다가 다리를 접질러 십자인대가 늘어났어요."
"15세 노령견인데 몇 년 전부터 디스크를 앓고 있어요. 어떻게 관리하나요?"
반려동물 20세 장수 시대가 되면서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보호자들이 많다.
이에 신사경 수의사는 침과 레이저 치료, 한방 보조제 등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놀로스퀘어에서는 사단법인 유행사 바자회가 열렸다.
이날 바자회에서 신사경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by Dr.(바이 닥터) 신사경' 원장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 봉사를 진행하고 동물용 한방 보조제도 후원했다.
신 원장은 "반려동물, 특히 노령동물의 건강 상담이 많았다"며 "일반적으로 8세 이상이 되면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기 시작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허리 디스크의 경우 네 다리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침과 레이저 치료, 동물용 한약을 먹여서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에서 보호자가 할 수 있는 마사지 중 쓰다듬기, 주무르기를 하루 1번에서 2번 3분간 하는 방법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반려동물이 15세 정도 되면 아픈 곳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근육이 다치지 않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무리한 산책이나 계단 오르기 등을 금지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바자회에서는 무료 건강 상담 외 반려동물 사료, 용품 등도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은 동물 치료비, 보호소 운영비 등으로 지출된다.
유행사는 매주 토요일 서울 용산구 '유행사랑 미츄센터'에서 입양캠페인을 펼치고 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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