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내 사람" 배인혁, 직진 키스..또 죽을 운명은 어쩌나 ('결혼계약뎐')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이세영과 배인혁이 마침내 키스로 마음을 확인, 더욱 깊어진 감정선을 보였다.
15일 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박연우 (이세영 분)와 강태하(배인혁 분)가 마음을 확인했다.
박연우 (이세영 분)는 민혜숙(진경 분)을 만났다. 강태하(배인혁 분)의 앞길을 막는 민혜숙에 연우는 “사람의 아픔을 멋대로? 미안한 마음 하나도 없나”고 묻자 민혜숙은 “내가 왜? 잘 못한게 없다”고 했고 연우는 “더는 얘기할 필요도 없다 시간이 지나면 알 것 내가 받은 상처보다 준 상처가 더 오래간다는 것”이라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바깥으로 나온 태하는, 연우에게 “대체 왜 민혜숙을 만난 거냐”며 다그쳤다. 이에 연우는 “배고프다”고 말을 돌렸고 두 사람은 데이트에 나섰다. 태하는 연우에게 “정말 놀랐다 걱정했다”며 “내가 눈을 뗄 수가 없다 한 순간도”라며 걱정, “한 순간도 안 놓치게 내 옆에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연우는 “무슨 말이냐 누가 들으면 나 좋아하는 줄 알겠다”며 당황,태하는 “좋아해요”라고 기습 고백해 연우를 설레게 했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연우는 태하의 고백을 떠올리며 미소지었다.
사월(주현영 분)은 연우를 향한 태하의 마음을 테스트했다. 급기야 두 사람을 방에 가둔 것. 불까지 꺼둔 채 두 사람의 분위기를 오붓하게 만들었다. 사월은 “남녀의 깊은 정은 단 둘이 있으면 무조건 통한다”며 두 사람의 첫날밤을 기대했다.
이때,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던 중 실수로 침대로 넘어지고 말았다. 마치 태하가 연우를 덮친 것처럼 침대에 누워 마주보게 됐다. 이후 두사람의 심장이 빠르게 뛰며 설렘포텐이 터졌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 아이콘텐트를 하게 됐고 서로의 눈을 바라봤다. 태하는 연우에게 점점 다가가 입맞춤하려 했고, 입술이 가까워졌다.
하지만 같은 시각, 연우의 1주년 행사 한복 디자인이 노출되고 말았고, 이 소식이 두 사람에게 전해졌다. 유하나 (권아름 분)은 “누가 낙하산 아니랄까봐, 어떻게든 해결해라”며 연우를 다그쳤고 강상모(천호진 분)도 태하에게 “1주년 행사 손 떼라”며 버럭했다. 태하는 “손 뗄 수 없다”며 “나에게 중요한건 SH 주인보다 1주년 행사 잘 마무리하는 것”이라 했다.
연우는 태하에게 “나 때문에 미안하다”며 시무룩해졌고 태하는 “그래서 그만 두려는 거냐”고 물었다 연우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짐, 태하도 연우의 귀를 막으며 “그럼 다른 사람 말 듣지마라, 내가 괜찮다면 괜찮은 것”이라며 연우를 위로했다.연우는 그런 태하의 다정함에 또 다시 심장이 뛰었다.
이후에도 연우는 태하만 보면 심장이 요동쳤다. 그날 밤 태하는 “같이 달 구경하려고 기다렸다”며 토끼인형을 꺼냈고 연우는 아이처럼 기뻐했다. 수줍은 미소를 띄우며 점점 태하에게 빠져들었다.
드디어 1주년 기념행사날이 됐다. 마침 태하는 연우를 위해 민혜숙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런 태하를 보며 연우가 속상해하자 태하는 “연우씨를 위해 몇 번이고 할 것, 연우씨는 내 사람이니까”라고 말하며 연우를 향한 깊어진 감정을 전했다.
하지만 쇼가 끝난 후 태하는 또 다시 심장의 심한 고통을 느끼며 괴로워했다. 그 순간 전생이 눈 앞에 펼쳐지는 태하. 연우의 품에서 숨을 거두는 자신의 모습을 봤다. 태하는 연우에게 “그 사람이 당신 곁을 떠났을 때 많이 아팠어요?”라고 물으며 과거 조선에 대한 얘기를 꺼냈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전했다.
태하는 “모른 척 하고 싶었는데 이제 그 운명을 알았다”며 “내가 절대 이길 수 없는 상대”라며 돌아섰다. 연우는 “서방님은 그저 서글프고 아픈 분이었지만 태하씨는 다르다, 당신은 따뜻하고 고맙고 걱정되는 사람”이라며 “화도 나고 밉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한 가지 알고 있다 내가 보고있는 건 누군가의 흔적이 아닌 당신”이라 말했다. 연우는 “내 운명을 바꿔준 나의 처음, 당신”이라며 마음을 고백, 태하는 그런 연우에게 다가갔고 서로에게 입맞춤했다.
한편, 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로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