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눈·비… 강추위에 기온 '뚝'

민영빈 기자 2023. 12. 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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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국적으로 날이 흐리고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도 평년보다 낮아 추울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0도 내외에 머물겠고,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또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낮 사이 중부 지방과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다시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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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영하권·낮에도 0도 내외… 체감온도 더 낮아질 것

16일 전국적으로 날이 흐리고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도 평년보다 낮아 추울 것으로 보인다.

겨울비가 내리는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기온이 급하강하겠다. /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전날(15일)보다 5~10도 정도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낮 기온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0도 내외에 머물겠고,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또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크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0도 ▲대구 4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7도 ▲제주 6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0도 ▲강릉 3도 ▲대전 1도 ▲대구 4도 ▲전주 1도 ▲광주 2도 ▲부산 8도 ▲제주 7도다.

새벽부터 낮 사이 중부 지방과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다시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동해안, 부산·울산·경상내륙, 울릉도·독도 5mm 내외,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제주도 5~10mm다.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산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북부산지 5∼10cm ▲강원중부산지 3∼8cm ▲강원내륙·강원남부산지 1∼5cm ▲강원북부동해안에 1cm 내외다.

다른 지역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5∼10cm ▲전북 3∼10cm(많은 곳 15cm 이상) ▲광주·전남서부 3∼8cm(많은 곳 10cm 이상) ▲대전·세종·충남, 충북 2∼7cm ▲경기남부, 제주도중산간 1∼5cm ▲경기북동부, 서해5도, 전남동부, 경북북부·서부내륙, 경북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 울릉도·독도 1∼3cm ▲서울·인천·경기북서부 1cm 내외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과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풍특보가 발표되는 곳도 있겠다. 중부서해안과 강원영동, 전북서해안,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초속 20m 이상), 산지 시속 90km(초속 25m 이상)로 매우 강하게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에 따라 전국이 ‘좋은’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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