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500만 약보합...다우·나스닥, 상승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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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5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성급하다며 찬 물을 끼얹은 것이 들뜬 분위기를 일부 가라앉히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다우존스산업평균과 나스닥은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다우는 전일비 56.81p(0.15%) 오른 3만7305.16, 나스닥은 52.35p(0.35%) 상승한 1만4813.9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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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단위로는 7주 연속 상승
빅7, 애플만 하락
국채 수익률, 국제 유가 모두 소폭 내려
뉴욕증시가 15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성급하다며 찬 물을 끼얹은 것이 들뜬 분위기를 일부 가라앉히는데 성공했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0.01% 약보합 마감했다.
그러나 다우존스산업평균과 나스닥은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빅7 대형 기술주들은 애플만 빼고 모두 올랐다.
전반적으로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이날 정중동의 모습을 보였다.
국채 수익률은 소폭 내렸고, 국제유가도 조금 떨어졌다.
윌리엄스 총재 발언 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엎치락뒤치락 했다.
하락세로 방향을 트는 듯 싶었다.
그러나 연말 산타랠리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입질이 그치지 않으면서 결국 상승세로 방향을 트는데 성공했다.
다우는 전일비 56.81p(0.15%) 오른 3만7305.16, 나스닥은 52.35p(0.35%) 상승한 1만4813.92로 마감했다.
S&P500만 하락했지만 낙폭은 작았다. 0.36p(0.01%) 밀린 4719.19로 장을 마쳐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전날까지의 3대 지수 엿새 연속 상승 흐름에는 마침표가 찍혔지만 막판 반등, 낙폭 좁히기에 성공하면서 시장 모멘텀은 아직 살아있음을 확인했다.
주간 단위로도 상승세는 지속됐다.
3대 지수 모두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는 2.91%, S&P500은 2.49% 상승했다. 나스닥은 2.84% 뛰었다.
3대 지수는 12월 전체로도 흐름이 좋았다.
다우는 3.8%, S&P500은 3.3% 올랐고, 나스닥은 4.1% 뛰었다.
미 국채 수익률과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지난주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국채 수익률은 이날 더 떨어졌다.
특히 전세계 금융시장의 지표금리 역할을 하는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4%선이 무너진데 이어 이날은 3.9%마저 위태로웠다. 장중 3.905%까지 밀렸다.
뉴욕증시 마감 뒤에는 0.015%p 내린 3.915%를 기록했다.
장기 금리 기준물인 30년물 수익률도 0.042%p 하락한 4.012%로 떨어졌다.
반면 시장의 연준 금리전망이 크게 반영되는 2년물 수익률은 윌리엄스 총재 발언 여파로 0.05%p 오른 4.449%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0.06달러(0.08%) 밀린 76.55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15달러(0.21%) 내린 71.43달러로 장을 마쳤다.
빅7 종목들은 이날 혼조세를 보이다 후반 대부분 상승 흐름을 굳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4.80달러(1.31%) 뛴 370.73달러, 알파벳이 0.66달러(0.50%) 오른 132.60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은 2.55달러(1.73%) 상승한 149.97달러, 엔비디아는 5.40달러(1.12%) 뛴 488.90달러로 올라섰다.
메타플랫폼스는 1.75달러(0.53%) 오른 334.92달러, 테슬라는 2.45달러(0.98%) 상승한 253.50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애플은 0.54달러(0.27%) 내린 197.57달러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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