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 만에 첫 ‘연예인 광고’ 풀무원의 파격결단…‘이효리 효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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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단 한 번도 연예인 광고모델을 기용하지 않던 풀무원이 가수 이효리를 브랜드 메인 얼굴로 발탁해 연일 화제다.
풀무원은 평소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해온 이효리가 브랜드 모델에 동참함으로써 광고 효과를 한층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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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일상 추구하는 이효리와 시너지 기대”
‘광고계 대어’로 꼽히는 이효리와 함께 지속가능식품에 대한 이미지를 소비자에 각인시킨다는 목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최근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인 ‘풀무원지구식단’ 모델에 이효리를 선정했다.
풀무원이 연예인 광고 모델을 기용한 것은 1984년 창사 이래 처음 있는 파격적인 일이다.
풀무원은 미래 핵심 브랜드로 점찍은 지구식단 브랜드에서 식물성 제품과 동물복지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최소첨가물 원칙 아래 식물성 원료로 맛과 식감을 살린 식물성 대체식품과 식물성 영양식품, 식물성 간편식 등 3개 카테고리 아래 3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은 평소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해온 이효리가 브랜드 모델에 동참함으로써 광고 효과를 한층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메인 슬로건 ‘이효리는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를 내걸고 내년 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풀무원지구식단’ 브랜딩을 위한 CF 영상과 개별 제품 광고를 순차 공개한다.
풀무원 측은 “평소 바른먹거리 기업 이미지를 중시해 특정 모델을 발탁하지 않았으나, 지구식단 브랜드의 경우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효리와 이미지가 부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온의 경우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월평균 매출·거래액이 올해 1~9월 월평균 매출·거래액보다 약 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방문고객 수와 구매자 수도 10%가량 늘었다.
LF가 운영하는 스포츠 브랜드 리복 역시 이효리에게 신제품 ‘펌프 패딩’을 입히면서 판매량이 치솟았다.
해당 제품은 출시 이후 3주간 팔린 물량이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간의 주력제품(클럽C 숏패딩) 판매량에 맞먹는다.
이효리는 10여년 전 상업 광고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가 지난 7월 “광고 다시 하고 싶다”며 마음을 바꿨다. 상업 광고 복귀 발언을 한 뒤 100여개의 광고가 들어왔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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